Hi :)
추억팔이를 하다가 너무 깊이 거슬러가버린..
나..
일단 2006년 9월쯤인가? 여름인가
(구)썬스포가 새로 개장할 즈음 송주랑 나는 수영에 다니기 시작했음 왜냐?
키 클라고 ㅋ
그 당시 모든 운동의 목표는 <<경주 키 키우기>>였음
이렇게 비극적인 결과를 얻어버릴 줄은.. 몰랐겠지
암튼 진짜 엄청 새로 개장해서 샤워실에 타르가 새까맣게 뭉쳐있었고 나는 그와중에 키키우는 한약을 먹었음
그리고 졸라 다형성홍반이라는 온 몸이 피딱지와 염증으로 점령이 되는 병에 걸려버리고.. (원인불명)
입술은 류준열처럼 퍼플립이됨
그렇게 입원하고 있던 차에 엄마가
-우리 가족 유럽갈래?
-...나 빼고? (왜냐면 나는 병자였으니까)
-아니 너 퇴원하고 가자!
-그래 ㅇㅅㅇ
해서 우리가족의 초초초초초초초가성비 유럽여행이 시작됨!
5명이서 12박 13일 유럽여행갔다오는데
800만원도..들지 않았음...
(나 혼자 유럽 25박 28일 갔다온 게 700만원 들었는데)
아빠는 독일출장간 김에 거기서 휴가를 썼기 때문에 비행기값을 아꼈고.. 진주는 존나 애기여서 비행기값이 깎인듯
그리고 뭘.. 제대로 먹은 기억이 없음..
투비컨티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