#아빠와아들
'아빠와 아들'이란 제목을 가진 책은 무수히 많다.
그만큼 글을 쓸 만한 소재로 우리에게 다가오는
것들이 무한하기에, 그리고 모든 이들이 공감할 만한
일들이기에 쉽게 접할 수 있다.
눈에, 귀에 들어오는 몇 권을 올리며 2년 전 오늘,
난 이 책에 동감하는 시간으로 하루를 보냈다고
짐작할 수 있다.
느지막하게 동화책에 맛을 들인 아줌씨가 기억에도
가물가물한 아빠의 존재에 시무룩한 감정을
달래며 나도 책 속 주인공이 잠깐 되어
그렇게 책과 만났을 것이다.